[#7]코카콜라가 주류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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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코카콜라가 주류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by 항미부붑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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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끝판왕 콜라계의 아버지 코카콜라가 주류사업을 시작했다. 

 

오늘은 코카콜라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인플레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는 한없이 오르고 있고 이를 계기로 소비재 기업들이 하나같이 제품 가격 인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잠시 살펴보면 작년 말  코카콜라 CEO인 제임스 퀸시는 '원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가 내년에도 높은 수준일 것 같으니 필요하다면 코카콜라 가격을 올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맥도널드 CFO는 햄버거값을 6% 인상하면서 '과거와 비교해 우리의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감이 크지 않다. 소비자들이 최근 인상을 아주 잘 수용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 모두 실제로 실적도 기대치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가격 결정력에 대한 신뢰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워런 버핏이 투자한 케첩회사로 유명한 크래프트 하인즈 역시도, 인플레이션을 반영해서 '전 세계 소매 부분, 그리고 레스토랑에 판매하는 제품단가를 1.5% 올리겠다'라고 했는데요
종합 식품기업 네슬레는 제품 가격을 전반적으로 1.6% 올렸고, 생활용품업체인 P&G의 경우도 질레트 면도기부터 기저귀까지 온갖 제품 가격을 인상해서 비용 상승분을소비자 가격에 전가하겠다고 발표했었죠.
실적은 기대만큼은 성장하지 못했지만 스타벅스도 브라질 한파 영향으로 원두의 생산량이 줄어들어 커피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언플 중이었는데 이미 2021년에 들어서면서 상승했죠?

코카콜라

이렇게 소비재들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와중에 코카콜라는 단연 소비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이죠.

코카콜라는 음료시장에서 전 세계에서 1등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성장 중인 회사입니다.
펩시는 사업을 확장하여 음료만 할 게 아니라 종합식품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으로 운영 중 것과는 상대적이죠. 
이런 상황에서 코카콜라가 겪고 있는 장기적인 문제는 설탕음료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 감소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슈가 택스(Sugar Tax)를 도입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건강하지 않은 식품 소비량을 줄여서 비만이나 당뇨 인구를 관리하겠다는 취지이죠.
그리고 실제로 건강을 따지는 젊은 층 소비자들은 설탕 음료를 점점 안 마시는 방향으로 추세가 만들어지고 있고,

마침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세상에 각종 여러 음료들이늘어나다 보니 음료의 선택권이 다양화되고.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은 설탕이나 탄산음료보다는 생수, 차, 주스 등의 음료로 점점 이동 중인 상황입니다.

 

코카콜라 입장에서는 130년 역사를 뒤흔드는 위기감이 찾아오는 시점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장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코카콜라 역시 탄산음료에서 탈피하겠다고 선언하고 '제로 슈가 콜라'와 같은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2019년에는 몇 년 만에 실적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카콜라는 최근 스포츠음료 브랜드인 '바디 아머'(기업가치 us$7bn)를 본격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3년 전 지분투자에서 2대 대주주에 등극한 바 있는데요, 바디 아머는 연간 10조 원 규모인 미국 스포츠음료 시장의 2위 

회사입니다.

 

이렇듯 차, 커피, 스포츠음료, 에너지 드링크 분야를 점차 확대 중이고 또 주류 시장에도 사업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류회사와 손을 잡고 주류사업을 확장해 나 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코카콜라의 에너지 드링크 회사인 몬스터 베버리지를 통해, 맥주회사 캐나키를 인수 발표를 했고 , 최근 음료회사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도수가 낮은 술을 앞 장세 워 주류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흐름이며, 낮은 도수의 주류시장만 해도 규모가 전 세계 20조 원 전후라고 합니다.

코카콜라토포치코

코카콜라는 2020년 탄산수 베이스의 술을 남미 시장에 출시했던 이력도 있는데요, 소바자들의 반응도 좋았던 터라 자신감을 얻고 협력한 맥주회사와 새로운 주류 개발 중이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음료회사들이 이렇게 주류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고 현재 에너지 드링크에 집중되어있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돌리기에 새로운 시장 개척이 필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기반으로 몸에 조금 덜 해롭고. 즐겁게 술을 마시는 트렌드가 퍼지면서 낮은 칼로리와 낮은 도수의

술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음료회사들에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죠.
이러한 사업은 양쪽 회사들에게도 서로 윈윈(win-win)하는 전략입니다.
음료회사들은 그동안 만들던 저칼로리 음료에 주류회사들이 알코올만 넣어주면 트렌드에 맞는 주류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려운 일 아니고, 주류회사들은 음료회사들이 가지고 있던 브랜드 이미지와 글로벌한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워렌버핏코카콜라

참고로 코카콜라의 1대 주주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인데요, 코카콜라 지분의 9.3%를 들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코카콜라는 비중 4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기업이라고도 할 수 있고, 실적발표회에서는 여전히 워런 버핏이 콜라를 들고 마시면서 진행하는 모습을 여전히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코카콜라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흥미 로우 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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